Ⅲ.프랑스·영국·독일의 오페라
ⅰ. 프랑스의 오페라
프랑스는 17세기 전반에 걸쳐 이탈리아와 정치·문화에 있어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이 시기는 앙리 4세·루이 13세·루이 14세가 어렸을 때이다.) 그러므로 1647년에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오페라가 상연된 것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가극(歌劇)으로 번역된다. 그러나 오페라는 단순히 음악극이라는 뜻은 아니다. 음악을 주로 한 극이라면 오페레타나 뮤지컬도 있지만, 그것들을 오페라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오페라는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구비해야만 한다. 첫째,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음악극의 흐름을 따른 것이어야
☞ 오페라의 어원
오페라는 원래 라틴어 오푸스(opus:작품)의 복수형이다. 오페라 발생기(요람기)에는 드라마인 뮤지카(dramma in musica) 또는 드라마 페르 뮤지카(dramma per musica)라고 하였다. 이것은 ‘음악에 의한(을 위한) 극’을 의미하는데 나중에 오페라 인 무지카(opera in musica)가 되고 다시 오페라로
오페라의 역사
오페라는 르네상스 말기인 1597년에 이탈리아 피렌체의 바르디 백작 저택에서 탄생하였다. 바르디 백작 저택에 모인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극의 부활을 목표로 그리스신화에서 취재한 새로운 음악극 《다프네》를 만들어서 상연하였다. 이것이 오페라의 효시로서, 독창을 주로 하고
오페라가 다시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 현대의 영화 및 책, 뮤지컬과는 다른 느낌으로서 다가오는 오페라의 감상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상의 정서를 이해하게 하고, 고전에서 느낄 수 있는 긍정적 요소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레포트에서는 라 트라비아타의 감상을 중심으로 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