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때 지섭은 우주인과 그 가족을 만나러 가자고 하는데, 난쟁이와 그 가족을 우주인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들의 삶이 윤호와 너무나 동 떨어져 우주라 불러도 될 정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평온했던 삶에 비해 빈민촌에서의 경험이 너무나 충격이 컸기 때문에 윤호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나오면서 70년대 한국 사회의 제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문학화가 이루어졌다. 황석영의「객지」와「삼포가는 길」, 윤흥길의「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와 조세희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등에서 노동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1970년대 노동소설의 가능성이 열려지기 시작했다.
계층의 소외, 환경 파괴와 공해 문제 등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1970년대 문학은 현실에 대한 대응방식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는 도시화, 산업화 등의 사회변동으로 인한 소외 계층의 삶을 나타낸 산업화 소설과 더 나
계층의 분화현상을 일으켰다. 더구나 산업화의 강력한 추진과 총력안보를 빌미삼아 유신체제 유신체제(維新體制) :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선언(10월유신) 발표와 계엄령 선포에 의해 제3공화국의 헌정이 중단되고 그해 12월 27일 유신헌번을 공포함으로써 시작된 헌정체제. 대통령의 절대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주요 작품으로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외에 「나무 한 그루 서 있거라」, 「모두 네 잎 토끼풀」, 「모독」, 「어린 왕자」, 「하얀 저고리」, 「오늘 쓰러진 네모」, 「긴 팽이모자」, 「503호 남자의 희망공장」, 「시간여행」, 「1979년 저녁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