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준 - 「운해」(세칭 훈민정음 운해)
명곡 최석정과 하곡 정제두에 의하여 재흥된 조선중기의 운학연구는 영조대의 여암 신경준과 이재 황윤석에 이르러 최절정에 이르렀다. 하곡 정제두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양명학자이자 포은 정몽주의 후손이기도 하다. 명곡 최석정은 당시 배척받던 양명
운해훈민정음)」을 일관성 있게 꾸며서 고찰하였다. 물론 여암의 근본 연구 의도가 한글이라는 表音(표음)문자의 수를 확대 ․ 정리하여 여암이 생각하고 있던 한자음의 韻圖(운도)작성에 있었지만 「韻解訓民正音(운해훈민정음)」의 訓民正音圖解敍(훈민정음도해서) 구분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