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남은 자취를 근거로 삼고 후대 문학에서 찾을 수 있는 방증까지 보탠다면, 사라지고 없는 문학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 토테미즘과 애니미즘
토테미즘과 애니미즘 같은 원시종교적인 사고는 신화를 통해서 거듭 표현되었으며, 짐승을 의인화하는 상상력이나 수사법의 원천으로
종합예술의 등장은 문자를 중심으로 삼는 '문학의 위기'라는 문제 제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본래 예술의 기본 형태라고 추측되는 '춤(원시종합예술;ballad dance)'을 염두에 둘 때, 이 같은 현상은 위기가 아니라 단지 예술의 형태적 변화의 한 양상이라고 볼 수 있다. 협소하고 폐쇄적인 문학 중심적
예술인가? 그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내 좁은 앎을 써 나가고자 한다.
2. 행위예술
(1)행위예술의 개념
행위예술은 영어의 performance를 번역한 단어이다. 행위예술은 해프닝, 바디아트, 이벤트, 라이브 아트의 상위 개념으로써 고대의 제의나 원시종합예술과 밀접한 관련을 맺
할 수 있다. 인간의 원초적인 표현욕망을 연극적으로 표출한다는 차원에서 역사적으로 그 기원을 원시종합예술(ballad dance)로까지 소급할 수 있으며, 20세기 예술에서 그 전조를 미래주의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1950년대 말에 해프닝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시도되었다
잔치와 함께 치러졌을 제례의식을 이벤트의 기원으로 볼 수 있다.
이 당시의 제례의식은 종족의 모든 문화를 표현함으로써 종합예술, 즉 원시적 총체예술로 발현되었을 것이다. 이는 이벤트의 광의의 해석으로 고전적, 본질적 의미의 해석이 된다.
2. 카니발 행사
...이하 생략(미리보기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