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상된 바 있다. 그러나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의 고정환율제(달러 페그제)로 후퇴하여 달러당 8.275-8.280 위엔 범위 내에서 운영 중이었다.
더욱이 2002년 1월 이후 달러화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달러가치에 고정된 중국의 위안화의 가치 역시 사실상 절하되어 왔으며, 2002년 1월 대비 현재
위안화는 가격제한폭(0.5%)에 가까운 0.45%나 급등, 1달러당 6.7966위안으로 마감했다. 위안화 값이 198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었음에도 중국 외환당국은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다. '유연성의 확대'를 일단 행동으로 보여준 셈이다. 이에 세계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우리도 예외가 아
국제거래에 지장을 주게 된다.
2. 환율 변동과 부속효과
환율 변동을 설명하는 단어로는 평가절상과 평가절하가 있다. 먼저 평가절상은 환율의 하락을 의미한다. 가령 1$당 환율이 1500원에서 1200원으로 하락했을 때, 종전의 3$ 가격인 4500원은 환율 하락 이후 3.75$ 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이를 원화의
2) 대내적 배경
현재 위안화절상이 대세적인 흐름이다. 국제사회는 중국에게 위안화절상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했지만 중국정부가 위안화절상을 단행한 진짜 이유는 국내 경제의 압력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절상에 반대한 주된 이유는 노동 집약형 제품의 수출 저하로 의한 실업자 증대
위안화 가치 사이 연관성은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절상을 거론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과 미국이 팽팽한 대립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위안화절상 논의는 중국과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각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