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런 세상에 정통문학은 제대로 존재할 수 없었다. 유인(劉因,1249~1293), 조맹부(趙孟頫,1247~1306), 우집(虞集,1272~1348) 등 고문과 시사로 볼 만한 작품을 남긴 이들도 있으나 문학사에서 논급할 만한 특징을 지닌 이는 없다. 그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지식인들이 자기의 재
동작), 백(白: 대화) 3요소로 이루어지는데, 창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 창은 남자나 여자 주인공이 혼자서 끝까지 불러야 함.
4) 배역: 말(末: 남자 역, 주인공은 正末이라 함), 단(旦: 여자 역, 주인공은 正旦이라 함), 정(淨: 남자 조연 역), 축(丑: 어릿광대 역)의 4대 각색(脚色) 외에
오페라임을 생각했을 때, 뮤지컬에 비해 크게 인기 몰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롭다. 나아가, 이와 같은 무대 상연 예술은 중국에서도 남희, 잡극, 전기 등으로 존재해왔음에 기인해 발생과 발전 과정, 그리고 현재에 가지는 의미 등을 곡의 가사 분석을 통해 비교, 이해해보고자 한다.
잡극은 이전의 전통적인 중국의 연극 모두가 그러하듯 주로 노래와 춤으로 고사를 연출하는 형식의 것인데 그 중의 노래를 한 곡 따로 떼어놓으면 그 가사는 바로 새로운 시가 된다. 이 새로운 시를 보통 산곡(散曲)이라 부르고 잡극과 산곡을 합쳐 곡(曲)이라고도 부른다. 이 <곡>은 원대에 갑자기 생겨
마치원(馬致遠), 백박(白樸)과 함께 ‘원곡사대가(元曲四大家)’라고 불린다.
의 <천녀이혼>
<천녀이혼>은 정광조의 대표작으로 원제는 <미청쇄천녀이혼(迷靑瑣倩女離魂)>으로, 남녀의 사랑을 다룬 연애 희비극이다. 이 극본은 당(唐)나라 진현우(陳玄祐)의 전기소설 <이혼기(離魂記)> 육조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