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죽은 뒤 유교가 천하에 행하여져 여러 학파가 함께 일어났는데, 증자·자사를 거쳐 맹자에게 전한 학이 정통을 이루었다. 맹자는 인의 도를 세워 성선과 야기의 설을 주장하고, 인정의 필요를 역설하였다. 한편 순자는 맹자의 성선설에 반하여 성악설을 말하고, 예를 강조하며, 권학의 중요성을
정신 [ 精神, mind ]
넓은 뜻으로는 마음이나 혼(魂)과 같이 쓰인다. 철학에서는 대개 진리인식 ·도덕 ·예술에 관한 고차원의 심적 능력, 이성(理性)을 가리킨다. 정신 ·마음이라는 우리말의 구별은 흔히 영어의 ‘spirit’와 ‘mind’, 독일어의 ‘Geist’와 ‘Seele’, 프랑스어의 ‘esprit’와 ‘me’이라는
개념
2.1. 교훈시가의 역사적 전개
2.1.1. 18세기 이전의 교훈시가 - 교훈시조
교훈가사는 전대의 많은 교훈문학의 연장선상에서 창출되었고, 시가사적 전통에서는 교훈시조와 맥을 같이 한다. 따라서 교훈가사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교훈시조에 대해 살펴보는 작업은 교훈시가의 역사적 전개 뿐 만
사상과 견해가 응집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서양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는 조선과 청조 두 나라 지식인의 새로운 체험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박향란, 투고논문 : 『열하일기(熱河日記)』필담(筆談)에 포착된 청조(淸朝) 지식인의 형상과 의미, 2009, 동방한문학회
박지원은 청의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성인이 되는 일이고 성인의 최고 목표는 천인합일의 경지에 이르는 일이다. 최고목표인 하늘과 사람의 일치에 대해 논의 할 때 하늘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규명해야 한다. 하늘의 의미는 유교의 우주관에서 추출해야 알 수 있다. 종래의 유교사상의 천, 천명, 천제는 우주의 주재천으로 보기도 하고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