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제도의 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동인이자 진화하는 제도들의 자연적 도태의 과정이다(특정한 목표나 최종단계를 지니지 않은, 어떤 완성도 있을 수 없는 맹목적, 누적적 인과관계의 체계, 그 자체가 과정의 산물, 선택적이고 적응적인 과정의 결과). 또한 인간사회의 진화 도식은 본질적으로
경제학과 재정학 특별연구원, 시카고대학교의 전임강사
⦁ 1899년, 첫 저작인 〈유한계급론〉이 '기존 제도에 대한 경제적 연구'(An Economic Study of Institutions)라는 부제를 달고 출판됨
⦁ 동료교수 부인과의 불미스런 일로 시카고대학교 교수직에서 물러남, 여러 여성과의 스캔들로 스탠포드 대학
변화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베블렌은 기술적, 경제적 영역에서 개인이 점하고 있는 위치가 그의 관점과 사고방식을 결정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기술의 변화에 따른 환경의 압박에 적응하는 계급과는 달리 도피처를 구하는 사회계급은 변화하는 상황에 대하여 그러한 변화를 지
경제학이 고려하지 않았던 역사적 존재로서의 인간과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고려했지만, 베블런 또한 인간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현대 경제학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현대 경제학이 인간 행동의 기준을 ‘금전적 인센티브’라는 단일한 요소로 설명하는 것과 같이, 베블런 또한 ‘유한계급론
유한 그 자체가 명예로운 것으로 인정 받게 되는 문화가 형성된다.
인간은 실존적 존재로서 태어나는 순간 운명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선택의 기로를 계속해서 거치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가야 하는지는 자신이 속한 사회관계 내에서의 상호작용에 의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