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은 감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무절제한 생활을 한다. 그는 ‘자살’이란 말을 자주 하지만, 죽지는 않을 친구다. 정우는 결국 이러한 친구와의 서울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고향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한다. 고향에 있는 정우의 친구인 윤수는 늘 자살을 생각하고 있고, 폐질환을 앓고 있는 수영은 춘
인물들 간의 관계
정우 : 서울에서의 자신과 고향에서의 옛 자신 사이에서 자리를 못잡고 갈등하는 인물.
영빈의 무관심을 모방하려고 함. 선애를 욕망하는 영빈보다 선애에 대해 무관심을 보일 수 있는 그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존재로 자처할 수 있길 바람. 하지만 영빈에게서 “황홀하던 간밤이여.
인물들의 관계 맺는 방식과 상황 설정을 통해 보여지고 있다. 과거에 대한 고착은 고향으로의 회귀로 현실의 삶에 부적응 한다는 것은 주인공의 자살로 형상화되었다 할 수 있다.
기존의 연구들을 보면, 김승옥의 작품을 자기세계의 함몰 ․ 유폐된 영혼의 탐구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이런 논의
서론
내가 처음 김승옥 작가의 작품을 접하게 된 것은 고3때였다. 『서울 1964년 겨울』 이라는 작품이었는데 그때 느낀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그냥 좋다는 느낌. 아름다운 내용도 말도 형식도 아니지만 내 속에 숨겨진 감정과 모순과 거짓을 살짝 건드려줌으로써 오히려 시
◦ 시작하는말....
반갑습니다. 발표를 맡은 이승훈입니다. 발표시작전에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현재 자신의 삶에서 현실과 이상 중 어느 쪽을 추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현실이 없는 꿈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고 꿈이 없는 현실은 새장의 울타리와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