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교향곡과 비슷하지만 관악편성이 훨씬 보강되어 관현악을 다루는 부분에서 목관악기의 편성을 중시했다. 즉, 목관악기에서 모짜르트의 경우는 최고 5개인데 이 곡에서는 8개나 쓰고 있다. 이 곡은 모두 4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제 2악장에서의 팀바니의 용법같은 것은 베토벤의 독특한 수법이다.
●비발디
① 사계 중 봄 1악장
② 겨울 2악장
비발디의 ‘사계’는 굉장히 익숙한 곡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의 특징을 묘사한 음악으로 가장 대표적인 곡이다. 계절마다 3악장으로 구분해 놓았다. 그 중에서 봄과 겨울을 들었다. ‘봄’은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듯한,
악장은 알레그로 모데라토로 시작됨에 곧 이어서 빠르지 않게 바이올린의 소리가 낭랑히 울러 퍼지는데 처음에는 낮은 음색에서 점차적으로 거대하고 웅장한 느낌을 표현해내는 것 같다. 화려하게 연주하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속삭임이 어우러져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며 오케스트라 전
세월동안 만들어진 곡이기도 하다. 예전에 곡을 만들던 작곡가 분들은 곡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혼신의 힘을 쏟고 온갖 공이 들어간 작품을 쓰셨는데, 비교할 가치도 없지만, 요즘의 대중가요를 만드는, 스스로 작곡가라 칭하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의 노래를 스스럼없이 표절하고 죄의식도 느끼지 않
3.베토벤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
베토벤은 음악사적으로 바로크시대(1600~1750)를 지나 고전주의 시대, 형식주의 시대에 태어나 고전주의를 완성하고 낭만주의 시대를 연 작곡가이다. 베토벤이 태어날 무렵의 본(Bonn)은 1761 ~ 84년 사이에 선제후를 지낸 막시밀리안 프리드리히(Maxmillian Friedrich, 1708 ~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