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두의 개념
訓民正音이 창제되기 이전의 우리 조상들의 문자 생활은, 고유문자가 있어서 이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대체로 중국의 漢字를 이용한 것이었다. 이에는 漢文을 그대로 읽고 쓰는 방법과, 漢字를 借用하여 국어를 쓰고 읽는 방법이 있었다. 後者를 우리는 借字 表記라 한다. 차자
이두에서 많이 사용된 한자는 ‘節, 中, 以, 者, 之’ 등이었는데 이들은 대개 한자의 본의에 크게 의존한 독자이었다. ‘節’은 명사로서 ‘디위’(즈음, 임시)를, ‘中, 以, 者’는 각각 조사 ‘에, 로, 는’을, ‘之’는 어미 ‘-다’를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8세기경 신라에서는 어미 ‘-며’를 표기하
자료에 주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제4장 문자 체계
오늘날 알려진 한자의 가장 오랜 모습은 갑골문자인데 이는 대체로 은나라 중엽에서 주나라 초기(기원전 14세기에서 12세기에 이르는 기간)에 걸쳐 사용되었다. 한자는 우리 조상들이 접한 최초의 문자였다. 한자는 고대 동아시아의
자료로 보면 AD. 40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라 할 수 있다.
이 무렵의 기록들은 모두 한자(漢字)를 이용한 것이었는데 국어를 漢文[중국어]으로 기록한 것과 한자의 음(音-소리)과 훈(訓 또는 釋-뜻)을 빌려서 기록한 것이 그것이다. 이렇게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서 우리 국어를 기록한 표기법 즉, 국어를 표
이두, 향찰, 구결
•고대국어의 특징
- 고대국어에는 윗잇몸 뒷부분과 센입천장 사이에서 소리를 내는 ㅈ계열의 자음, 즉 파찰음 /ts/계열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치음 계열의 초성 자음으로는 잇몸 마찰음인 ㅅ/s/의 존재만 인정된다. 이 점은 차자자료에서 ㅈ을 초성으로 하는 음차자와 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