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기소설로서의 <최치원>과 그 의미
<최치원>은 成任(1417-1484)의 太平通載 卷六十八의 본문이 전하고 있으며, 말미에 [出新羅殊異傳]이라는 기록을 통해 그 출전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우리 국문학사에서 특히 이 작품이 중요하게 연구되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이 작품을 설화로 파악할 것이냐
[‘김시습의 금오신화 독후감‘ 본문 내용 中 발췌]
이러한 작품의 배경만으로도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과연 한국 최초의 소설은 어떠한 문체와 내용, 그리고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을까? 나는 이러한 호기심으로 도서관 책장에서 이 책을 꺼내어 읽게 되었다. 그리곤 새삼
Ⅰ. 서 론
김시습은 조선 초기의 문인, 학자이자 불교 승려이다.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한성부에서 출생하였고 지난날 한때 경상도 김해를 거쳐 강원도 강릉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의 본관은 강릉, 자는 열경, 호는 매월당·동봉·벽산청은·췌세옹, 불교 법명은 설잠이다.
충순위(忠順
Ⅰ. 서론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씨 낭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이 글은 그 발단부로, 인물과 배경이 소개되고 있다. 이 글에 이어 이생은 부모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최씨 낭자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엄격한 유교적 관습에 저항하여 자유의사에 의해 만나고 혼인한 것은, 작자의 진보적 애정
Ⅰ. 개요
<이생규장전>을 천천히 숨쉬듯이 읽어보면 현재의 멜로영화 한편이 떠오른다. 그 이유는 이생규장전이 ‘끊임없는 사랑’, ‘눈물을 쥐어짜게 할 수밖에 없는 사랑’을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현재와는 다른 과거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사랑의 힘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