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의 계시를 모은 것을 《코란》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마호메트가 말한 내용으로서, 그가 죽은 뒤 신도들이 수집·정리한 것이다. 현재의 《코란》은 650년경, 제3대 칼리프인 오스만의 명을 받들어 만들어진 표준본이다. 이 경전은 이슬람의 교의(敎義)·제도, 마호메트의 생애와 사상을 알 수 있는
종교적 배경을 짚어내기도 한다. 특히 9•11 테러 사태 이후 이슬람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이슬람과 아랍 민족주의의 상관관계 맥락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조명하는 시각이 두드러지기도 한다.
그러나 ‘중동’이 아니라 ‘팔레스타인’문제에 해당하는 그 사태는 그와 같은 모호한 일반화로
이슬람 문화권의 형성 과정
1) 이슬람교의 탄생과 전파
이슬람 문화권의 성립은 이슬람교의 탄생으로 시작된다. 이슬람교는 기원전 7세기 초 마호메트가 천사 가브리엘에게서 계시를 받아 유일신 알라를 섬기기 시작하며 생겨난 종교이다. 마호메트는 처음에 메카에서 전도를 시작하지만, 그의 전
테러가 발생한 이래로 중동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세계의 화약고, 테러리즘의 온상지 등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로 자리 잡기도 했지만, 이는 다소 왜곡된 바 있다. 4대 문명 가운데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모두 중동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고대부터 종교·사상·상업의 중심지
서안과 가자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수립됐다. PLO를 계승한 파타(Fatah)는 부패와 무능으로 민심을 잃어갔다. 그러자 강경 이슬람 원리와 적극적인 대민(對民)활동을 앞세운 하마스(Hamas)가 부상해 2006년 2월 팔레스타인 총선에서 하마스가 집권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파괴'를 주장하는 정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