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글쓰기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는 지욱이라는 자서전 대필 작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여러 사람의 자서전을 대필해주면서 겪게 되는 자아의 정체성에 대한 갈등이 서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지욱이 피문오와 최상윤과 같이 세속적 성공을 얻은 사람의 일생을 자서전이라는
작품의 배경은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절대폐쇄의 공간, 1950년대의 군대이다. 수많은 젊은 청년들을 ‘강제구인’하여 규율과 계급을 무기로 각종 인권유린의 행태가 벌어지는 은밀한 그곳에서의 이야기는 1967년 작품이 발표될 당시 사회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
이청준은 이 점에 착안
1. 이청준에 관하여
1) 이청준의 생애
이청준은 1939년 8월 9일, 앞으로는 여수행 푸른 뱃길이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수려한 풍광의 산이 드리어져 있는 전남 장흥군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부모님과 자신을 포함한 5남 3녀, 10명이었다. 그가 6세 경 세 살 이었던 막내가 홍역으로 죽고,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글은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를 텍스트로 삼아 ‘병신과 머저리’의 기본 소개, 존재하는 해석의 갈등을 짚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그 해석을 어떻게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교육방안도 제시하면서 비판적으로 고찰해보기로 한다.
1. 이청준 작가 소개1-1) 작가 연보
1939년 8월 9일 전남 장흥군 대덕면 진목리에서 출생
1960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문과 입학
1965년 단편 「퇴원」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
1967년 「병신과 머저리」로 동인문학상 수상
1969년 단편 「매잡이」로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신인상 수상
1972년 창작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