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을 막을 수 없다. 요즘 석유가격이 매우 불안하고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이제 석유 사용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고유가시대와 기후반란의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러한 상황의 원인을 살펴본 후 다양한 결과를
I. 고유가(유가상승)과 한국경제의 대비책
미국계 금융기관 메릴린치는 최근 「세계경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가상승에 가장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국제 유가상승은 모든 아시아국가의 무역수지와 경제성장률, 금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중 한국이
고유가의 시대가 오는 것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본다. 문제는 단순한 고유가 현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각국은 석유 중심의 물질문명 국가이다. 20세기가 석유의 시대라는 것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다양한 풍족한 생활의 바탕에는 석유산업이라는 거대한 함정이
기후에 의한 전 지구적인 재앙을 동반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석유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재앙 보다 좀 더 빠른시점에 식량문제나 그와 동반한 전쟁 발발등의 문제 대해 먼저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석유의 사용, 아니면 원유의 고유가 행진등에서 보이는 일차적인 문
1. 고유가 석유시대의 현황 및 실태
지난해 기준 우리 나라의 국내총생산은 세계 13위,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10위다. 그러나 석유소비는 세계 6위, 에너지소비증가율은 세계 1위를 달린다. 에너지수입액은 연간 226억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18.9%에 이른다. 이는 반도체 수출액 188억달러보다 많고,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