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술에 대해 말하기 전에 역사에 대해 먼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역사란 과거를 판단하거나 윤택한 미래를 위해 교훈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의 역사가이자 ‘근대 역사학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랑케’는 역사가의 일차적 임무는 과거 사실이 진실로 어떠했는가를 밝히는 작
과학과 자연
과학과 자연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과학은 인간이 자연을 인식하는 하나의 특수한 인식이나 설명의 틀에 불과할 뿐 자연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보여주는 거울이 아니다. 단지 인간의 물질적 충족을 위해 필요한 자연의 정복, 도구적 조작에 있어서 어떤 인식의 틀보다도
인류의 의식수준이 높아져야만 가능하게 된다. 21세기는 앞서가는 과학기술에 이끌려서 미래를 맡겨 놓았던 인류가 다시 방향감각을 회복하여 방향타를 다시 잡아야 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악순환에서 선순환으로 방향타를 돌리는 일은 인간의 몫이다. 이를 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앞날은 결정된다.
미래의 인류, 포스트 휴먼이 놀라운 성능의 컴퓨터를 개발한다. 이 컴퓨터는 현재 존재하는 모든 인류의 뇌를 능가할 처리 능력을 갖는다. 컴퓨터가 창조한 세상 속 존재들은 영화 ‘매트릭스’의 인간들처럼 컴퓨터가 만들어낸 환상을 보며 살게 되는 것이다.
‘매트릭스’와 다른 점은 우리가 뼈
인류의 관심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한 발전지상의 결과로 인류가 몸을 싣고 있는 지구라는 구명선이나 우주선은 점점 더 이상 치유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전 지구적인 재앙이 일상화 되고 있는 가장 주요한 자기 치유적 항상성이 결여되게 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