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한 크로키』의 번역을 발표하며 다음해 『바람 박사』,『구로타니 마을』로 문단에 데뷔한다. 주요작품은 『일본문화사관』,『백치』,『타락론』,『안고 신일본 지리』 등이다.
1948년 필로폰, 아도륨 과용에 의한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1949년에 수면제 중독으로 도쿄대학 신경과에 입원
일본의 우월주의에 관해 한번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일단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자. 본 도쿄대학 강상중 교수의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는 일본의 자기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역사적 탐구라 할 만하다. 이 책은 근대 일본이 어떠한 아시아관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하고 또한 날
관료제는 그 순기능과 역기능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필연적인 존재이다. 많은 학자들이 관료제의 역기능(dysfunction)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관료제를 부정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현실에서의 관료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관료제의 역기능
중에서도 다이카개신으로 공적을 쌓은 후지와라(藤原)씨는 특히 많은 莊園을 차지하여 가장 유력한 귀족이 되었다.
후지와라씨는 딸을 천황과 결혼시키고, 그 천황의 아들이 후일 다시 천황으로 등극할 때, 천황이 어리면 섭정을 했고, 성인이 되어도 관백(關白)이라는 최고 중직을 맡아 정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