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바라볼 때 자신도 모르게 쓰게 되는 선글라스는 없는가? -에도 답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일본의 문화 중 우리에게 가장 왜곡되어있고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바로 일본의 성문화였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문화를 만들어 내는 민족성이 뻔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이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이제 시대가 바뀌고 일본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 진 지금 과연 고교시절의 그 판단이 객관적이고 냉철한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해 보고자 한다.
객관적인 시각이 결여된 문화의 유입은
1.성문화성문화란, 성에 대한 가치관, 태도 및 행동 방식 등을 말하는 것으로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다르다.
(1) 한국
역사시대 이전의 고대인들은 성을 생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서 성행위나 성기를 신성시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관념은 역사시대 이후 후대로 내려오면서
일본인 거류지에 도입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유곽(遊廓)을 부산에 세워 성매매업을 인정하고, 이를 조장하였다.미군정기1947년 공창제를 폐지했으나 사창이 늘었고, 사회적 혼란과 미망인의 증가 등으로 윤락행위가 성행하였으며, 미군들로 인하여 ‘양공주’를 중심으로 하는 기지촌 성매매문화가
성과 순결에 대한 의식이 중시되지 않았다.
(2) 성기 숭배 관습3) 「성풍속으로 보는 일본문화」, 이경덕 편저 (가람기획, 1999) 295~326p
고대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신성(神性)은 남성성기였다. 일본인들은 길 곳곳에 남성성기를 상징하는 붉게 칠한 돌기둥이나 나무기둥을 세워 놓고 다산,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