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일본도 서구와 비슷한 국민국가 형성의 과정을 거쳤다. 근세 일본은 중앙에는 에도막부(江戸幕府)가 지배하는 중앙집권적인 성격을 띠면서도, 지방에는 쇼군(将軍)과 주종관계에 있는 다이묘(大名)라는 영주가 각 번(藩)을 지배하는 막번체제(幕藩体制)로 이루어져 있었다.
하여, 도망쳐 온 요시쓰네를 구해준 奧州의 후지와라씨를 멸하고, 1192년 조정으로부터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에 임명되어 가마쿠라에서 무사정치를 시작했다. 이 관청을 막부(幕府)라고 하며, 이후 무사에 의한 정치(武家政治)는 가마쿠라 시대로부터 에도(江戶)시대 말까지 약 700년간 이어졌다.
정부는 이후 서구적 근대국가를 목표로 ‘문명개화’,‘부국강병’의 슬로건아래 징병령, 지조개정, 학제 등의 정책을 잇달아 실시하였는데, 이러한 일련의 정치․사회․경제적 변혁 과정을 메이지 유신이라고 한다.
② 자유민권운동 [自由民權運動, Freedom and People's Right Movement]
일본에서 1870
인해 공장들이 대거 설립되면서 경공업 부문의 산업 혁명이 시작되었다. 민간인들은 서양식 머리ㆍ모자, 양복, 회중시계, 양력 사용, 서양식 식생활 등 일상생활에서 서양식 생활 풍습을 따랐다. 정치적으로는 의회 제도를 마련하여 1890년 선거를 실시하고, 일본 역사상 최초로 국회를 개설하였다.
정부는 학제 ·징병령 ·지조개정 등 일련의 개혁을 추진하고, 부국강병의 기치하에 구미 근대국가를 모델로, 국민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는 관주도의 일방적 자본주의 육성과 군사적 강화에 노력하여 새 시대를 열었다. 이 유신으로 일본의 근대적 통일국가가 형성되었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