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예쁜 게 최고라는 외모 지상주의자인 재호는 술에 취에 그동안 거들떠도 안 보던 지수와 스킨십을 하게 되고 그 다음 날 이 사실을 후회하지만 지수가 부잣집 외동딸이라는 것을 알고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결혼 생활 내내 “못생긴 게”하고 대놓고 아내와 딸을 무시하던 재호는 옛 애인과
재호 : 쟤는 무릎 아파서 군대도 1년만 하고 전역한 놈이 아주 날아다니네~ 날아다녀~
혜빈 : 우리 원빈 오빠 무릎 아파? ㅠㅠ잉 어떡해..
제가 원빈 오빠의 무릎이 되어드릴게요!
재호 : 무릎은 무슨.. 니가 도가니야? 그냥 하기 싫어서
아픈 척 한거지 나때는 훈련 다 받으면서 무릎 다 나가
고 발에 살 다
재호거사
敷用 [f?y?ng]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이사원은 이소진과 성에 들어와 조재례는 잔치를 열어 상대하며 술이 한참달아 남루에 올라 형세를 보니 이사원이 속여 말했다. “이 성이 험준하여 근거가 될만하고 단지 반드시 병력을 빌려 성안에 병사는 사용하기에 충분하지 않으니 응당 내가 각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