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전세계 사람들 중 어림잡아 1억 4천 7백만 명 정도가 일터에서나 집에서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치는 1996년에 인터넷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6,100만 명인 것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컴퓨터 인더스트리 알마넥이 최근에 발표한 보
Ⅰ. 개요
우리가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할 것은 정보가 오늘날에만 중요한가하는 점이다. ‘정보의 중요성’이라는 기준에서 볼 때, 사실 농경사회나 산업사회 그리고 정보사회를 구분하기가 곤란하다. 정보의 종류나 성격은 다를지 모르지만 농경사회나 산업사회 역시 정보사회와 마찬가지로 정보
정보불평등 현상을 말한다. 사회경제적 지위나 교육의 정도, 혹은 축적된 정보의 양에 따라, 정보를 획득하는 시기와 양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다는 가설이다.
특히 인터넷 등 뉴미디어의 출현은 정보선택과 활용에 있어 수용자의 접근성을 확장시킨 반면 이러한 혜택에서 환경적으로 디지털화가 상
정보화와 교육의 만남은 그의 대표적인 특징인 쌍방향성과 네트워크화라는 달콤한 상상을 하게 하지만, 전문가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한 면만 볼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비인간화 경향, 정보의 불평등, 정보 중으로 인한 감시, 통제의 세상 등으로 시간이 지나 록 문제화
화되는 불평등의 현실을 또다시 반복하게 될 것이라는 데에 있다. 따라서 사이버성폭력의 문제는 통신상의 불건전/유해정보유통이라는 맥락에서 보다도 “여성에 대한 폭력” 혹은 “여성의 통신공간에의 평등한 참여”라는 맥락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할 뿐 아니라 문제의 본질에 훨씬 더 근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