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과 해학의 어우러짐은 실상 상반되는 특징을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낳는다. 따라서 김유정에게 있어 해학의 미는 고통 받는 사람들의 미학이며, 쉽사리 좌절하지 않는 민중의 강인한 생명력을 드려내는 문학적 방식이다.
셋째, 평생 그를 괴롭힌 것은 고질적인 치질과 폐병 등의 육체적인 질병과
<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
무라카미 하루키는 꾸준히 여행 에세이를 작성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여행을 하며 작성하였던 몇몇 에세이들의 묶음집이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의 재미와 놀라움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독자들에게 여행을
< 데미안 >
이 책의 작가는 알을 갓 깨고 나온 불완전한 인간이 주변 환경과 사람과 관계를 맺음에 따라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주인공 싱클레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선과 악 두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고,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은 선과 악 두 속성을 조화롭게 통일
Ⅰ. 들어가며
이 책은 지식소매상으로 불려지길 원하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약20여년 전에 집필한 우리가 알지 못한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제목만으로도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의도를 알아차리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는데 세계의 역사적인 굵직한 사건들이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관점에서
Ⅰ. 서 론
인간이나 동물, 심지어 식물조차도 자신이 발붙일 땅이 없다면 살아나갈 수 없다. 인간은 오래전부터 자신의 땅을 지키기 위해 집을 짓고, 울타리를 치고 땅을 늘리기 위해 다른 종족과의 전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금도 그러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 땅으로 인해 얽키고 설키는 인과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