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6.25라는 전쟁은 작가에게 의미심장한 흔적과 자취를 남겨놓고 있다. 또한 대학 초년 시절에는 4.19와 5.16을 체험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인데, 사회적인 뜻에서 말하는 자유의 상한선을 보여준 4.19의 역사적 의의와 그 것의 좌절을 의미하는 5.16의 역사적 의의의 틈바구니에서 철날 무렵을 만난 세대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죽음이나 사후 세계에 대한 의식이 원래부터 인간과 함께 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최근에 갑자기 생긴 것도 분명 아니다. 죽음에 대한 의식(儀式)은 인간의 사유 능력과 함께 발전되어 왔을 것이며, 대략 1만년 이전의 선사 시대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
죽음을 엿볼 수 있다.
본고는 죽음이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으며, 소설에서의 죽음이 각각의 색깔을 담고 이야기된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다. 누구도 경험담을 말할 수 없는 것이 죽음이지만, 많은 작가들이 고민해왔고 여전히 고민하는 흔적이 담긴 것이 소설이라는 결과물임을 생
흔적인 이마의 상처에 대해 앙뜨완이 물어보자 대답을 피하는 행동으로 과거는 떠올리기 싫은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3. 앙뜨완과 마틸드의 사랑과 죽음에 관한 생각
가. 앙뜨완의 사랑에 관한 생각
(1) 마틸드에게 청혼을 하고 수락을 받는 장면에서 어린 시절의 앙뜨완이 나옴
- 어린시절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