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일상이 더해져 당시 지방문화의 가치와 전통적 미덕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여태까지 배웠던 중국현대문학은 사회주의의 편향된 시각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변성》을 통해 우리는 보다 넓은 시야에서 중국현대문학의 가치와 의의를 느껴봐야 할 것이다.
문학의 형식은 일찍이 전국시대의 신화지리서인 《산해경》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특유의 민족이 문학형식인 《산해경》에서 위진남북조 시대의 지리박물체 지괴 소설을 거쳐 현대에 이르러 《변성》으로 화려하게 거듭난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묘족 혈통인 심종문에 의해 구현되고 있는 에
삶을 통하여 중국 민족이 이상으로 희구하는 온유한 인성의 경지를 보여줌으로써 상실된 중국 민족의 긍지를 회복하고 미래에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는 내용의 소설이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내용 때문에 《변성》은 당시는 물론 현대에 이르기까지 “현실 변혁의 의지가 결여되”었거나 “특정한
중국작가협회 부주석, 상해 문학 편집장 등을 역임 하고 문화대혁명 당시 작가활동이 중단되었다가 1976년에 복권되었다. 1983년 이후 중국작가협회 주석 및 전국 정협 부주석을 역임하고 2003년 11월 25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인민작가(人民作家)'로 추대 되었다. 그리고 바로 21일 전인 2005년 10월 17일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