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지구화와 함께 권력은 행위자들 사이로 더 분산되며, 지역간 경쟁은 고조되고 있다. 세 거대지역들의 특징적인 불안정을 고려하면, 세 지역들 중 둘 사이의 동맹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다. 유럽 단일시장의 거대한 규모와 함께, 미합중국과 일본은 대응적인 경제적 권력을 대표한다. GNP 규모에
변화를 가능케 한다. 또한 컴퓨터를 통한 전지구적 차원의 정보유통은 특정지역간의 정보유통 시간을 단축 시켜서 공간의 압축현상을 초래한다(Harvey). 다국적기업의 활동과 세계기업들의 급증은 이제 보편적인 현상이 되고, 사람들은 경제활동 분야에서 국가 경계선의 붕괴를 실감하고 있다.
경제의 글로벌화와 통합이 강화되어 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디지털 혁명이 세계경제의 지구화를 선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때 마침 1990년대 들어서 냉전체제가 해체되면서 경제의 세계화는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치열한 시장경쟁을 초래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혁명은 시장경쟁의 주
세계화는 경제와 자본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 “세계화를 주도하는 힘은 개인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며, 개인이나 집단의 통제력이나 행위와 의도를 초월하여 존재하며 , 자본주의의 발전 양상과 깊이 연관이 되어있다.” 오늘날 세계화의 의미는 아니지만 시장과 자본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칼날에 아무대책 없이 무작정 쓰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이 장에서는 신자유주의는 흔히 “국가의 후퇴와 시장의 공세”라는 모호한 뜻으로 정의된다. 우리 사회에서 이처럼 국가가 후퇴하고 시장이 지배력을 얻은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찾아보고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로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