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생각하면 우선 떠오르는게 연극공연이다. 대학로에서 몇차례 연극공연을 본 것 몇 번, 학교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공연, 그리고 여러 악기로 구성되어 공연하는 합주를 몇 번 본 게 고작이다. 발레 하면 항상 나와 동떨어진 세계로만 생각하였기 때문에 거의 볼기회가 없었던게 사실이다.
유니버셜 발레단 100회 정기공연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고전발레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지젤』이었다. 100회 공연이었기 때문에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쟁쟁한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었다. 나의 어릴 적 부터의
카틀로타 그릿지를 마리 탈리오니와 비견될, 역사에 남는 발레리나로 만들어준 작품「지젤」은 초연부터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받아 왔다. 몇 년 전 마리 탈리오니가 공연해 낭만주의 발레를 열었고 파리를 열광시킨「라 실피드」를 제치고 현재까지 낭만 발레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줄거리)
어느 날 독일 라인계곡에 위치한 한 마을에 귀족(공작)인 알브레히드가 평민복장을 하고 나타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이 마을에 사는 지젤이라는 청순하고 순박한 시골처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이내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던
[Giselle(지젤) - 볼쇼이발레단]
나는 이번 지젤 작품을 볼쇼이발레단에서 하는 것을 우연치 않게 다운을 받아 놓았던 것이 있어서 보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지만 사정상 유치원 때 포기했던 한때의 내 소박한 꿈... 그래서 그런지 발레에 대한 환상과 그리고 재미를 너무 느낀다.
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