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의 작가 ‘심훈’은 먼동이 틀 때를 원작, 각색, 감독할 만큼 영화에 일가견이 있었는데 그의 영화적 감각은 상록수에서도 많이 드러난다. 앞선 예에서처럼 ‘박동혁’이 ‘채영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과 아이들이 나무에 매달려서 한글 강습을 받는 장면 등 영화적 요소를
2. 생애
-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부 심상정의 3남 1녀 중 막내로 출생. 본명은 대섭
- 1915년 서울 교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 제일고등보통학교 입학
- 1917년 전주 이씨(후일 심훈이 해영이란 이름을 지어 줌)와 결혼(1924년 이혼)
- 919년 경성제일고보 4학년 재학 당시 3.1운동에 가담, 3월 5일 헌
이 책은 실제 인물인 최용신이라는 여자 계몽운동가를 모티브로 삼은 소설이다 최용신을 채영신으로 거기에 박동혁이라는 허구적 인물을 설정해 놓은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당시 궁핍했던 농촌을 볼수 있었다. 그들을 죽어라 일을 하지만 소위 가진자에 의해 착취당하고 핍박받는다. 그들을 가
채영신의 헌신적 노력과 역경 극복, 그리고 고귀한 사랑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들의 농촌사업이 시혜적인 태도에서 수행되지 않고 농민계층과의 융합 속에서 진행되며 보다 적극적이고 실제적인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당시의 농촌계몽소설 중에서는 선진적인 면모를 가진다고
책 중간에 어머니가 노처녀 채영신의 혼례문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어머니한테 드리는 이야기가 있다. “나는 어머니가 낳아서 길러 주신 어머니의 딸이지만 어머니 한 분의 딸 노릇만은 할 수 없다우, 알아 들으시겠수? 어머니 한 분한테 불효하지만, 내딴엔 수천 수만이나 되는 장래의 어머니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