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어 주부, 노인까지 연령도 계층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과 정치권 인사들은 철저하게 배제되었다. 한마디로 ‘대의정치’의 실종이자 ‘간접민주주의’의 죽음이다.
지난해 10월29일에 시작된 촛불집회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열
Ⅰ. 서 론
비폭력 평화시위로서 촛불집회는 야간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생겨난 시위방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촛불집회가 집단시위의 주요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은 2000년대 이후이다.
지금까지 촛불집회는 제도정치의 위기와 저항운동의 지도 세
한국 정치는 대의민주주의의 주요 가치인 대표성, 반응성, 책임성 등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왔다. 따라서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대리인들이 마음대로 주인인 국민을 배반하는 대의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집결된 것이 촛불집회이다. 대의민주주의의 결함이 촛불집회의 근본적인 원인이
촛불집회와 민주주의
박근혜 게이트와 정유라 부정입학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라 이어지고 이어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또 시민사회단체가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고 대학가, 종교계, 언론계 등도 각각 시국선언을 통해 흔들린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직접의사를 표현하게 된다. 이것이 한국 사회에서는 촛불집회의 형태로 나타났다. 촛불집회는 정당정치를 비롯된 모든 사회정치적 대표자들이 다수 대중의 집단적 의지를 대변하지 못하는 총체적인 헤게모니 위기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촛불집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서술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