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carnival) 형태이다. 그 동안의 향토축제가 전자에 속하는 것이라면, 최근의 제반 지역축제는 후자의 특징을 갖는 지역축제로 볼 수 있다. 향토축제라는 용어는 고향이라는 낭만적 선입견으로 인해 고장 중심의 이해관계에 빠질 우려가 있으며 자기 고장 중심의 향토문화는 지역 간의 갈등과 지역감
축제에 참여하는 지역민과
축제를 관람하러 온 외부인들 간에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이나
상호간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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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역축제는 축제 각각의 고유한 성격을 유지하면서 지역이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과 역사문화적 자원을 토대로 그 지역이 발전할 수
지역축제 중에서 ‘청도 국제소싸움대회’를 중심으로 하고자 한다.
청도군은 경북의 최남단에 위치한 전원 농촌지역으로 일찍이 산과 물이 푸르고 맑으며 최근에는 우리 농경 민속놀이인 소싸움을 계승 발전시켜 ‘청도 국제소싸움대회’를 관광상품화함으로써 주목받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
문화에도 그 영향을 미쳐 최근에는 지역마다 향토음식의 개발 내지는 향토음식을 지역이벤트축제와 연결시켜 브랜드로 관광상품화 하려는 노력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지방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담고 있는 지역의 식음료의 개발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미각적. 시각적으로 즐길거리를 찾
이벤트 기획 등), 마을생활, 민간신앙, 향토축제, 음악․무용․미술․공예, 수공업, 시장, 농 ․수․임산․원예․축산, 전통놀이(씨름), 전통스포츠(태권도), 물질문화(경제유산으로 내려오는 산업 명소와 지방물산전 등), 기술 등 실로 다종다양한 엄청난 양의 문화를 내장하고 있어 세계적인 이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