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읽고 서평쓰기
<목차>
1.『구운몽』을 읽고 인상 깊었던 대목
(1)춘운이 양소유를 속이는 대목
(2)난양공주가 황태후를 설득하는 대목
2.『구운몽』에 대한 서평
-새로운 상황을 설정하여 작품을 재구성 하는 형식(인물의 성격을 재설정)
1.『구운몽』을 읽고 인상 깊었던 장면
(1) 춘운이 양소
춘운이 양소유를 골려주었던 이야기를 듣고자 춘운에게 내기를 건다. 그러자 정 소저는 양소유를 “호색하는 사람”이자 “여색에 굶은 귀신”이라고 칭한다. 이는 춘운이 귀신인 줄만 알았던 소유가 그 사실에도 전혀 거리낌 없이 춘운을 매일 밤 찾아가고(혹은 찾아오는 춘운을 내쫓지 않고), 그녀가
춘운까지 같이 시집들기를 원하는 장면이다. 정경패와 가춘운은 서로 자매의 정을 넘어서는 끈끈한 유대 관계가 있었기에, 정경패는 가춘운을 혼자 둘 수 없다고 생각하여 어머니를 설득한다. 지금으로선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같은 남편을 두려고 하지 않으니 그런 점에서 기이하기도 했지만, 그 당시
춘운을 시켜 소유를 또 한번 속인다. 그 과정에서 소유는 가춘운과도 인연을 맺는다. 연왕이 변방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하자 소유는 난을 진압하러 떠나는데, 난을 평정한 후 그를 따라온 적경홍과 다시 인연을 맺는다. 난을 평정한 후 황제의 잦은 부름을 받게 된 양소유는 궁에 퉁소소리가
춘운, 계섬월, 적경홍, 심요연, 백능파 등도 첩으로 맞아들였다. 즉 양소유는 전 생애를 통해 모두 두 명의 처와 여섯 명의 첩을 거느리게 된다. 두 명의 처는 정경패와 난양공주인 이소화, 그리고 여성 명의 첩이다. 양소유는 전세에 인연이 있었을 뿐 아니라 인간 세상에서도 서로 기이하게 만나 다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