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인간과 역사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 또는 중간노선의 흐름들이 서로 그물망처럼 얽혀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을 구성하고 있다. 기독교는 이 가운데 놓여 잇다. 과연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기독교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가. 이것은 기
기독교적 세계관의 서거를 가져왔고, 이는 서구사상의 바탕이었던 신의 죽음을 초래했다고 본다. 신의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확고하고 영원한 진리, 궁극적 근원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 근원의 부재를 인간주체가 뚜렷이 인식하게 된 상황을 그는 ‘허무주의‘라고 한다. 여기서 니체가 말하는
다른 종교의 형태로 굳어져 버린 사람들에게도 기독교만이 참 진리라고 외치며 나아가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선교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위기의 시기에 우리는 어떻게 현지종교들을 바라보고 기독교적인 접근을 해야 할 지 신중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기독교 윤리학적 이해”, 장로회 신학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1995년 2월, 1쪽, 참조.
이 뉴에이지 사상으로 인하여 그 동안 교회에서 심어 주었던 기독 세계관, 기독 문화관, 기독 사회관, 기독 삶관 등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그들의 삶에 자신만이 최고라는 인식과 더불어 구원이라는
기독교의 신과 인간과의 복종관계에서 찾는다. '배꼽' 이라는 소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뉴에이지 운동가 오쇼 라즈니쉬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가치관을 비판하면서 지금까지 기독교가 인간을 가장 낮은 곳으로 끌어내리며 죄인 취급하고 무조건 신을 가장 높은 경지로 끌어 올렸기 때문에 인간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