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이 있던자리』는 그녀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작품을 바라보면 멜로드라마에서나 자주 등장하는 흔한 불륜을 소재로 하는 것이지만 서정성을 소설에 담아 낸 독특한 작품이다. 나는 이번 보고서에서 90년대 여성작가의 소설 중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자리』
Ⅰ. ‘신경숙’과 ‘풍금이 있던자리’
‘신경숙’은 ‘풍금이 있던자리’를 쓴 작가이다. 평론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그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의 평론들은 신경숙이라는 작가를 분석하기 위해 ‘풍금이 있던자리’를 인용하고 분석한 ‘신경숙론’이 많았으며, ‘풍금이 있던자리
1. 작품을 통해 살펴 본 ‘풍금'의 의미
본 작품의 제목은 ‘풍금이 있던자리’이다. 풍금이 ‘있던’ 자리란 예전엔 풍금이 있었지만 지금은 풍금이 없는 자리이다. 작품을 통해 살펴볼 때 떠난 이는 ‘그 여자’이다. 또한 ‘풍금’으로 형상화되는 이미지는 ‘그 여자’의 이미지와도 결부된다.
ⅱ. 『감자 먹는 사람들』
1) 서지사항
-『오래전 집을 떠날 때』,창작과 비평, 1996년 여름호(통권 92호), 1996.6 : pp165~204
2)줄거리
일찍 고향을 떠나 도시의 삶에 적응하면서 가수가 되고자 하였지만 실패한 ‘나’는 어느 날 뇌질환으로 입원 중인 아버지의 병간호를 하면서 윤희 언니에게 편지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