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을 창제해 국어를 전면적으로 표기함에 따라, 비로소 국어의 모습을 자세하게 체계적으로 알 수가 있게 되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 역시 변화를 겪는데 16세기에 접어들면서 문자체계상의 차이 외에 표기법 자체의 혼란을 겪다가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거쳐 『한글 맞춤법』의 제정
훈민정음’을 언급하고 교육하는 것만으로는 서적으로서의『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를 제대로 교육할 수 없다. 이에 현행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 과정과 교과서에서는『훈민정음』 해례본에 관한 내용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자세히 검토하여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국어과 교육에서 중요한 위
훈민정음을 단지 일개인의 힘으로 창제 되었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훈민정음이 세종대왕 혼자 만들었는가 물론 훈민정음이라는 언어를 온전히 혼자 만든 것이 아니라 모티브를 따온 여러 언어에 관한 기원설도 있다. 다만 과거의 역사라는 부분이 정확히 전해
한글을 창제하였다면 친제설이고, 그렇지 않으면 협찬설이라 하겠다.
2. 협찬설
먼저 협찬설을 보면 훈민정음 즉, 한글을 만들려는 동기가 생긴 것은 세종대왕일지는 모르나 한글을 창제하는 것은 홀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세계의 여러 문자들이 언어의 진화 단계를 걸쳐 지금에 이르렀듯이 한
훈민정음 창제와 무관할 수 없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 정인지의 훈민정음 서문과 최만리의 상소, 그리고 이에 관한 세종의 힐문 속에는 이두와 훈민정음이 대비되어 있는데, 이것은 우리 나라 문자사의 맥락을 뚜렷이 보여 준 것이다.
Ⅱ. 한글 맞춤법
한글로 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