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고기는 이미 여러 권으로 출간이 되어 있다. 번역자마다 자신의 역사관과 시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이 되어 있는데, 필자는 87년에 번역?주해한 임승국의 견해를 따르기로 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환단고기》로 부르는 명칭부터 그는 《한단고기》라는 새로운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한단고기와 규원사화 등을 중심으로 단군이 신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야사학자들과 주류사학자들 간의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논쟁은 자칫 민족주의적 감정으로 흘러나갈 위험을 안고 있다. 민족의 뿌리를 확인하고 역사를 파악하는 것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한단고기」에서 치우는 배달국의 배달한웅으로서 삼한을 통솔하고 어진 왕이었으며 배달국에서 철을 주조하고 무기를 만들었던 것은 중국보다 발달된 무기를 제조할 수 있었던 문명국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한국에서는 아직 「한단고기」가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또한 틀어지게 된다. 그러하기에 지도자들의 윤리가 올바로 서야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윤리에 대한 단상, 그리고 윤리가 이루어지게 될 방향, 또 그 윤리가 미래사회에 제시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한단고기에서 말하고 있는 윤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자 한다.
2 . 영역문제
고조선에 관한 사료가 부족하고 단편적이기 때문에 고조선 영역 논쟁은 조선시대부터 시작되었다. 역사 지리적 문제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민족주의 감정 때문이다. 일본의 관학자들이 고조선의 중심을 대동강 유역으로 주장한 데 대한 여러 반론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