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放璚閣外傳)」에 실린 <마장전(馬駔傳)> <광문자전(廣文者傳)>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민옹전(閔翁傳)> <양반전(兩班傳)><김신선전(金神仙傳)> <우상전(虞裳傳)>과 원문이 전하지 않는 <봉산학자전(鳳山學者傳)> <역학대도전(易學大盜傳)>을 포함한 9전(九傳)의 한문소설을 지었다.
쌍거풀이 지셨으며 귀는 크고 희셨다. 광대뼈는 귀밑까지 이어졌고 기름한 얼굴에 수염이 듬성듬성하셨으며 이마 위에는 주름이 있는데 마치 달을 치어다 볼 때 그러한 것 같았다. 키가 커 훤칠하셨으며 어깨와 등은 곧추섰고 정신과 풍채는 활달하셨다. 박종채,『과정록』, 한국한문학연구, 제6집.
신소설(新小說)의 개념과 발달
1. 신소설의 개념
(1) 개화기 때 성행한 소설로 개화 사상을 주제로 한 고대 소설에 대한 상대적 개념이다.
(2) 1906년 이인직의 ‘혈의 누’로부터 1917년 이광수의 ‘무정’까지10여 년 사이에 발표된 소설들을 말한다.
2. 대표적인 작품
(1) 이인직 (李人稙) :‘혈의 누’,
(朴趾源)의 연암집(燕巖集) 방경각외전(放 閣外傳)에 실린 7편(마장전, 예덕선생전, 광문자전, 김신선전, 민옹전, 우상전, 양번전)의 전(傳) 가운데 하나이다.
ii)양반전은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에 실린 호질(虎叱)과 허생전(許生傳) 등과 더불어 연암소설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이다.
소설의 특징을 살펴보고, 연암의 생애, 사상, 현실인식과 그의 문학관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의 작품 중에서 『호질』과 『허생전』의 작품분석을 통해 그의 풍자성과 실학사상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2). 본론
1. 전계 소설의 특징
임진 난 이후 조선 후기 한국한문소설의 다양한 전개 중, 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