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척독 소품문의 실례
(1) 연암 박지원의 척독
박지원(1737-1805)의 척독 작품의 일상생활의 애환, 벗들 간의 진한 우정, 점잖은 충고와 신랄한 풍자, 낄낄대는 해학 등 폭넓은 내용이 담겨있다.
‣ <답경지(答京之)1>
-> 이별의 말이 야단스러워도 이른바 ‘천리 길에 그댈 보내매 마침내는 한
<寄楚亭>
진채(陳蔡)의 곤액이 심하니, 도를 행하느라 그런 것을 아닐세. 망녕되이 누추한 골목에서 무슨 일로 즐거워 하느냐고 묻던 일에 견주어 본다네. 이 무릎을 굽히지 않은 지 오래되고 보니, 어떤 좋은 벼슬도 나만은 못할 것일 세. 내 급히 절하네.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이. 여기 또 호리병을 가
Ⅱ. 박지원에 관하여
1. 박지원의 생애
1) 종들과 벗하며 놀다
- 1737년 2월 5일 한성부 반송방(盤松坊) 야동(冶洞) 현 서울시 중구 순화동
에서 양반자재로 태어남
- 연암은 병약했고 집도 가난해 그 집 종의 자식들과 놀며 지냄
2) 스승을 만나다
- 1752년(16세) 혼인 후 장인으로부터 『맹자』를 중심으
太祖 王建이 高麗를 건국하고 三國을 통일한 후, 후손들이 왕위를 계승하면서 건국의 공신(대부분이 무신)이나 그 덕택에 官位에 오른 공신의 자손들은 왕의 입장에서 보면 왕권을 견제하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었다. 그리하여 역대 왕들은 이들의 세력을 꺾고 왕권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