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1964), [시장과 전장](1965) 등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 장에서는 현대문학사3공통 1. 해당 작품에 드러나는 1960년대 사회상(社會相)과 문화적 특징 2. 해당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 3. 소설을 읽은 전체적인 감상하기로 하자.
박경리문학연구’
박경리는 1955년에 문단에 데뷔한 이래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러나 1969년부터 연재를 시작, 26년에 걸친, 4만 여장 분량의 '토지'는 박경리 개인에게나 한국문학에 있어서나 기념비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여러 논의들, 즉 역사소설인가 아닌가가
의미 있다고 보았는지 말해주면 되는 것이다.
나는 ≪토지≫속의 방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토지≫를 제대로 읽는 길이라고 보았다. 인물들과 사건들 간에 얽힌 미묘한 부분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토지의 진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방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학에서는 대표작으로는 정한모의 가을에, 아가의 방, 조병화의 의자, 김남조의 겨울 바다, 설일, 너를 위하여, 이동주의 혼야, 박재삼의 흥부 부부상, 춘향의 마음, 천상병의 새, 귀촉도, 문덕수의 선에 관한 소묘 등이 있다. 그리고 전통적 정서뿐만 아니라 현실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그러한 한계를 뛰어 넘어 상반된 이데올로기와 그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인 남한과 북한의 실상을 비교하면서, 결국 자유를 상징하는 중립국을 선택하는 인물을 형상화 할 수 있었다.이처럼 광장이 관심을 받아 온 이유 중에 하나는 다른 소설과는 다른 방법으로 남북 문제를 다뤘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