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에 의존하거나 복종함으로써 거기에서 마음의 평정을 얻으려고도 한다. 즉 어머니로 상징되는 안주의 땅으로 되돌아가려 하거나, 새롭게 알게 된 연장자와 동일시하여 그로부터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이것이 어려운 경우 또래 집단과의 일치된 행동 안에서 위안을 받으려고도 한다.
ꡐ감격적으로ꡑ 벗어나게 된다. 춤이라는 예술의 원천이 되는 몸, 육체를 발견하게 되고 시인은 그것에 애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율동의 방법만을 생각하는 때,
생각은 없고 움직임이 온통
춤의 풍미(風味)에 몰입하는
영혼은 밝은 색채이며 대공(大空)일 때! - 「독무」
현실 속에서 증오로 바뀌게 된다. 당시의 한국사회가 겪고 있던 참다운 시련, 그것을 허무주의라고 할 수 있다면「오발탄」은 그러한 것을 가장 적나라하게 제시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소시민 누구나가 겪고 있던 사회 부정에 대한 반감을 가장 직설적인 방법에 의해 표상시켜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찾아보고자 한다.
PART 1. 같이 읽기
I-i. 현실 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
2199년을 배경으로 하는 <매트릭스>와 현재를 배경으로 하는-사실 여기서 현재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하 센과 치히로>는 둘 다 하나의 공통점을 갖는다. 그것은 현실 보다 더 현실 같은 가
그것이 프로이드가 되었든 오이디푸스가 되었든 지간에 단지 정신세계를 탐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종의 인격화된 집단적인 자아이상(personifications of a collective ego ideal)이라고 보고 있다(Pollock, 1988).
프로이드는 소포클레스의 연극이 희랍시대 뿐만 아니라 1900년대 당시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