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의미에서 녹색운동을 포함하여 생태계에 대한 문제제기와 문제해결을 위한 어떠한 작업도 인간적 또는 인간중심적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인간중심주의의 비판으로 이어진다. 왜 그런지..이유를 명확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
인간중심주의 등에 바탕을 둔 기계론적 세계관에서 전일적이며 역동적인 생명중심 세계관 또는 생태론적 세계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생태론적 세계관은 현재 인류가 당면한 문명사적 위기의 극복을 위한 나침반으로서 기존의 기계론적 세계관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의미한다. 즉, 이전의 삶
자정능력이나 재생능력이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그리하여 생태적 위기가 닥쳐온 것이다.
이런 생태적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서구의 지배적인 환경관인 성립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인간중심주의와 지나친 객관성(환경과 인간을 따로 구분)이 성립된 배경과 과정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중심주의는 자연에 대한 생물학적 생존권을 인정하여 자연에 대한 경외사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윤리적 관계를 회복하려는 환경운동의 이념이다. 이들은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났고 환경과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인간의 생존을 위해서는 양자간의 조화를 향한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