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내의 편리한 생활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고 이러한 기능성은 점차 더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기능적 편리성이 단지 외부에 대해서는 폐쇄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단지 내부의 거주자들만 독점적으로만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과 독점성은 양향성의 또
있는 고층아파트의 대부분은 슬럼화가 진행되거나 벌써 철거작업에 들어간 곳이 많다. 그 이유는 1960~70년대 고층아파트의 붐이 일어나서 너도나도 아파트에 입주했지만, 주거의 쾌적성, 건강의 문제, 유지관리비용, 특히 내부 공기의 질 등 환경적인 문제로 모두 다 아파트를 떠났기 때문이다.
아파트‘롯데 캐슬’ 삼성물산의 ‘타워팰리스’
초고속 인터넷이나 홈 네트워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통한 편리함을 어필
- 삼성물산의 ‘래미안’,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최근의 ‘웰빙(well-being)’ 신드롬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생태형 아파트(친환경아파트) 등장. 단
아파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가로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간판 정비 사업도 활발하다. 우리는 그 동안 무질서하게 널려져 있는 간판으로 인해 시각적 폭력에 시달려왔던 게 사실이다. 서양에서는 이미 간판 크기와 위치, 색깔 등을 도시환경 보호차원에서 규제하고 있다. 뒤늦었지만 다행
환경친화는 될지 몰라도 생태주택 개념과는 거리가 있다.3) 즉, 현재 ‘친환경주거’를 표방하고 나서는 아파트들은 인간과 환경의 조화보다는 여전히 인간이 우위에 선 시선으로 환경에 다가간 것뿐이다.
그래서 오늘 발표는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주거’의 본 의미와 각 분야별 이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