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에 둘째 음절위치에서 /ㅡ/나 /ㅏ/로 바뀌었고(예. >마음, >람>바람, 기마>기르마) 17,8세기에는 첫째 음절에서 /ㅏ/로 바뀌었다(예. 을>가을). 예외적인 경우로는 리다>버리다, 아ɠ15;>아>아우 가 있으며 영정조 이후 음가가 소멸되고 1933년 한글맞
훈민정음 창제 당시 국어의 음절 구성을 삼분법으로 이해하고 음절에서 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중성은 현대 언어학의 ‘모음’에 해당하는 용어라기보다는 ‘음절핵’의 개념에 대응되는 예이다.
중성 체계의 경우, 초성 체계가 문자의 제자(制字)에서도 구체적인 조음 기
음가를 가진 것이며, 이들이 당시에 음소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었는가를 살펴보고, 어떠한 과정으로 소멸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ㅸ’
2.1. 훈민정음에서의 ‘ㅸ’
『훈민정음』해례 제자해에는 ‘ㅸ’의 음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ㅇ을 순음 밑에 쓰면 순경음이 된다. 이
음가의 변천
‘ㆍ’의 소실은 2단계로 나타난다. 제1단계는 비어두 음절에서의 소실이다. 이 제 1단계의 소실은 15c에 싹터 16c에 완성되었다. 그 공식은 ‘ㆍ>ㅡ’이다. (예: 치->르치-(敎), 며>믈며, 다->다르(異) 등)
제2단계 소실은 18c 중엽을 말하는데 이
없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ㅸ’이 없어진 때는 비교적 정확히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이 글자를 쓰고 있는 문헌과 쓰지 않는 문헌이 연대적으로 분명히 나누어지기 때문이다. 변화한 소리를 적을 수 있는 문자가 이미 갖추어져 있을 때는 그 변화가 바로 문헌에 반영되기 쉬운데, /ㅸ/>/w/의 변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