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영역 확장과 그밖에 여러 대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4차례에 걸쳐 천도를 했다고 한다. 발해 도성은 건국과 천도 과정에서 조성되었고, 구국, 중경, 상경, 그리고 동경에 있었다. 그 지역은 무왕 대에 확대된 영역 안에 있었다. 무왕 재위 당시(726)에 당이 흑수말갈 지역에 흑수부를 설치하자 무왕은
발해의 건국과 멸망
1. 발해의 건국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무렵, 고구려의 옛 땅에서는 고구려를 부흥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마침내 발해가 건국되었다.
고구려 멸망 이후, 특히 요동 지방을 중심으로 고구려인들은 당에 대한 저항을 계속 하였다. 이 때문에, 당은 그 곳의 고구려 유민을 효과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