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노동조합 운동의 전망과 발전방향을 둘러싼 논의는 지난 몇 년간 치열한 논의의 주제였던 것이다. 사실상 과거 정권 퇴진 투쟁의 전투성과 좌익성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되었던 문제들은 바로 계급운동의 전망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현격히 보여주었다. 그러기에 현재 공공부문노동조합 운
Ⅰ. 서론
공공부문노동조합운동의 조합원 수는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질적으로는 낙후되는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공공부문노동조합운동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특히 공공부문노동조합운동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노동조합운동의 질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다양한
공공성 쟁취 투쟁을 높은 수준의 강령적 욕구로 선전선동하자고 주장할 필요도 없다. 다만 공공성 쟁취를 위한 과제들, 예를 들면, 통제의 주체, 민주적 운영과 노동자적 통제 방법, 생산수단의 공동소유와 이를 통한 노동자적 분배의 문제, 자본주의적 경영이 아닌 노동자 민중적 운영원리 등을 고민할
노동착취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시장경제의 이데올로기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이 정책을 통해 한국자본주의는 지금까지의 대외종속적 발전메커니즘을 해체하고 선진자본주의로의 도약을 준비하기는커녕 오히려 대부자본(차관) 중심의 종속적 발전으로부터 외국자
노동조합운동의 역사를 보면 산업화 초기에는 제조업 생산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발전해 오다가,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점차 사무직 노동자 및 공공부문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양상을 보여 주었다. 공무원노조는 공공부문노조 중에서도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공무원노조가 지니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