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액세스채널 및 프로그램이 부상하는 것은 1980년대 급진적 대안미디어의 패러다임이 쇠퇴하면서 시민사회의 패러다임이 부상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값싼 가격에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캠코더의 등장, 저렴한 가격대의 시청자 프로그램 제작 가능,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송참여 욕구
Ⅰ. 서론
시청자가 자체 제작한 시청자참여 프로그램의 진가는 기존 방송사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 소외된 목소리를 다룬다는 데 있다. 방송이 갖는 일방적 커뮤니케이션 통로로서의 성격 때문에 소외되어온 소수의 의견, 일반 시민들의 생각, 상이한 주장과 가치관들이 담길 수 있는 새로운 공론의
방송과 관련하여 시청자참여라는 말이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자의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본래의 의미를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참여라는 말 자체가 상황적 성격을 띠며 정치적으로 왜곡되거나 조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측면에서도 면밀한 규정이 필요하다. 과거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경우
시청자가 직접 제작하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은 새로운 방송법에 규정되어 있다. 이번 방송법은 방송법 개악저지 투쟁이후 수년간 시민언론단체와 여성단체, 종교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방송노조 등이 합심하여 정치권을 설득한 결과 많은 전향적 조항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시민언론단체와 방송노
국내에서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 대하여 본격적 논의가 시작된 것은 사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물론 오래 전부터 일부 선구적 영상운동가나 연구자들에 의해 미국의 PEG 채널이나 독일의 개방채널에 대한 소개와 필요성이 제시되기는 했지만 이를 이해하고 도입하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