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신라 향가 제망매가의 작자
1. 설화적 인물로 보는 견해
초기 국문학 연구자들은 향가의 작자에 관한 모든 정보를 유사의 문맥에만 전적으로 의지하였기 때문에 향가 작자를 모두 실존 인물로 보는 데 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점에서 과연 향가의 작자들이 실존인물인
향가는 한국 고유의 정형시가이다. 순수한 우리 글로 표현되지 못하고 향찰 및 이두, 곧 한자의 음과 훈을 빌어서 표기되어 삼국 시대 말기부터 고려 초까지 유행하였다. 향가라는 명칭은 《삼국사기》 권11과 《삼국유사》 권5, 《균여전》등의 문헌에서 발견되며 사뇌가·두율가 또는 국풍·자국지가,
생사에 관하여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불안, 그러나 작자는 생사로는 여기 있는데 왜 두려워 하느냐고 말함 (생사로를 올바로 찾아드는 순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전제)
월명사가 윤회의 업을 깨달아 영원한 열반의 길에 들지 못하고 생사의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누이의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