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복원력을 갖는다는 것이 가이아 이론이다. 가이아이론은 하나의 가설에 지나지 않지만, 지구온난화 현상 등 오늘날 지구 환경 문제와 관련되어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 장에서는 제임스러브록(James Lovelock)에 의해 주창된 가이아(Gaia) 가설이 갖는 환경적 의미에 대해 논술하기로 하자.
Ⅰ. 개요
오늘날 우리에게 지구가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환경오염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단연 오존층의 파괴와 지구온난화와 같은 대기오염을 들 수 있다.
성층권에 위치한 오존층은 세포를 죽이는 자외선(solar ultraviolet light : UV)의 치명적인 피해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주고
있도록 한 것도 모두 가이아였다. 모든 생명의 근원인 가이아는 혼동 속에서 스스로 생겨나 자신의 크기와 같은 하늘, 즉 우라노스(Uranos)까지 만들어 냈다고 한다.
이러한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영국의 대기과학자 제임스러브록(James Lovelock)이 1979년에 발표한 저서 <가이아>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한다.
1979년 제임스러브록이 「대지의 여신: 지구위의 생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 지구의 환경을 다른 혹성들의 환경과 비교하면서 지구가 살아있는 존재임을 알렸다.
이 장에서는 러셀이 일상을 통해 나오는 음식물찌꺼기를 모아 쌓아 둔 악취가 풍기는 ‘퇴비더미’에서 ‘지구가 살아있는 존재’임
제임스러브록은 지구적 규모의 한 실체를 이룩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단순한 합으로부터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특별한 속성을 가진 어떤 실체를 ‘가이아’라고 이름 지었다. 즉 가이아란 지구의 생물권, 대기권, 대양, 토양까지를 포함하는 하나의 복합적 실체라고 한 것이다. 나 역시 가이아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