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족의 주류를 이루는 한족의 주거유형으로 중국 주거건축으로서 가장 역사가 길고 대표적인 유형이다. 일찍이 서주(西周)시대의 주거지에서 사합원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하며 사합원 형식이 주택 뿐 아니라 일반 건축의 기본 유형을 이루어 왔다. 사합원은 중국의 유교 전통, 곧 봉건사회의 예
주택의 원초적인 기능으로 본다. 일반적으로 전통 건물은 기후에 맞게 설계되어있다. 이렇게 형성된 전통주택은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기후를 기술적으로 조절하는 오늘날의 주택과는 달리 기후조건에 순응하는 공간구성과 형태를 갖는다. 예전의 중국은 그 위계적 질서가 명확하고 도시구성이
중국의 주택문제는 도시로 몰려드는 인구가 날로 많아져 주택의 건설과 보급이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대적인 도시의 건설과정에서 기존의 전통적 도시경관이 많이 훼손되었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개발을 위한 물량위주의 주택건설도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도성의 변천
중국 특유의 중정형(中庭型)주택. 사합원은 중앙의 중정 중심. 네 면에 좌우 대칭형으로 배열되는 형식. 한족의 주거관(住居觀)이 응축된 것.
폐쇄적 방어적인 이 주거형식은 외부의 거친 자연조건으로부터 보호.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극대화한 주택. 중국주택의 기본적인 형식으로 정착. 사합원의 공
1. 북경의 사합원
화북지방에 거주하는 한족의 주택은 중국 교유의 중정형 주택인 사합원으로 대표된다. 사합원은 북경을 중심으로 산동, 산서, 섬서, 하남의 여러 성에서 일반화했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본다면 중국의 전역에 퍼져 있는 주거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합원은 중국의 특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