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채만식의 소설관과 풍자소설채만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그가 우리 민족의 진정한 삶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다. 작가들을 대별한다면, 현실에 관심의 뿌리를 두고 역사와 사회의 추이, 그곳에 사는 각 계급계층, 집단, 계인의 생활방식을 제재로 삼으며 좋은 세상
채만식의 생애
채만식(1902-1950)소설가. 극작가. 본관은 평강. 호는 규섭이며, 어머니는 조우섭이다. 6남 3녀중 다섯째 아들이다. 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하였고 임피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18년 상경하여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922년 졸업하였다. 그 해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대학 부속
풍자는 이중의 간접성을 가지는데 그것은 그 시대의 비리와 현대인의 맹목성을 이른바 正攻法을 쓰지 않고 측면에서 공격하거나 아이러니의 방법을 통하여 부조리를 고발 한다는 점에서 특이할 뿐이다.
이러한 것은 작가 자신의 상황의식으로 보았을 때 채만식이 30년대 후기에 이르러 이제는 사회의
소설의 풍자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지도 주목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주인공 한 생원을 통한 현실 풍자적인 모습도 살펴본다. 소설 속에서 반영되는 현실의 역사적인 모습과 그 속에 나타난 이론을 파악하여 채만식의 소설『논 이야기』를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
2. 본 론
1) 감상의
채만식론」, <창조>, 1972, p.147.
또한 문학계에서도 채만식의 문학에 대한 안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도 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1935년 최재서는 「풍자 문학론」에서 채만식을 대표적 풍자 작가로 보았으며, 1938년 임화는 세태소설가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평은 별 비판 없이 김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