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돌연 쥐떼가 사망하더니, 페스트라는 전염병이 돌게 되고, 당국은 도시를 폐쇄한다. 작품은 ‘돌발적인 생이별’ 상황에서 보이는 여러 인물들의 상황을 제시한다. ... 중략
랑베르는 말한다. “자꾸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라니까요.” 필자는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 필자가
3. 인물
① 코타르에 대하여: 자살을 시도하던 코타르는 시에 페스트가 발병하자 그 누구보다 그 상황을 즐겼던 인물이다. 그는 왜 그러했던 것일까? 자신의 불행함에 자살하려 했던 그는 공통된 이유로 시 전체가 불행해지자 상대적으로 그에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그 위로는 더 나아가 코타르에게
1.텍스트 분석에 있어 탈 형이상학적 관점의 필요성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현실에 존재하는 어떤 본질을 표현하는 일종의 개념이다.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의 인식은 자연히 형이상학적인 관점을 통해 개념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단순히 우리가 표현하는 개념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1956년 <전락>을 발표하여 샤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 동
, ■콩바■지의 주필로서 레지스탕드의 필봉을 들기도 하였으나, 후에는 정치적 발언을 일체 삼가는 태도를 고수하였다. 1957년 노벨 문학상을 타고 나서 그가 계획한 대작 최초의 인간 을 집필하던 중 1960년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하였다. 카뮈의 사후 30여 년이 지난 1994년 4월, 카뮈의 미발표 장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