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한자병용은 이미 현실이다. `말` 그 자체만 떼어놓고 보면 한글전용론이란 아주 우습게 보인다. 반대로 한자병용론은 훨씬 현실적인 말로 들린다. 왜냐면 길게 생각하고 말고 할 여지도 없이 한글 전용론이라 할 때 전용론 이라는 말 자체가 이미 `한자`에서 비롯된 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1. 들어가는 말
1999년 2월 9일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전통문화의 전승 발전. 한자문화권 국가와의 교류, 관광증대를 위해 48년 제정된 `한글정용법`의 틀 내에서 한자병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공문서에서 혼동하기 쉬운 인명, 지명, 발음, 역사용어 등에 한자가 병
Ⅰ. 개요
문화관광부를 비롯한 정책 당국은 한자병용 방침이 지금 국민의 반대에 부딪쳐 있지만, 요 시기만 넘기면 잠잠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국민들은 늘 그때만 떠들썩하지 일단 그 시간만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존재니까 하면서 말이다. 한자병용에 대한 반발도 배타적이고
한자를 병기하고 교육용 한자를 재조정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한자병용과 한글전용의 해묵은 논쟁이 재기되었다. 논쟁은 처음 에는 한자병용 문제에서 촉발되었지만, 잠복해 있던 한자혼용론이 이를 계기로 표면화되면서 문자정책 전반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자병
Ⅰ. 연구의 목적 및 의의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의 한자 사용 실태를 참고 문헌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올바르게 파악하고, 나아가 한자 사용에 있어 우리의 바람직한 행동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Ⅱ. 한자 사용의 역사적 변천
한국에 한자가 전래된 것은 BC 2세기의 위만조선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